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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0년 하반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필기 후기

Skema 2020. 11. 11. 01:0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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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- 일반행정 / 기업평가

1642명 중에 310명 안에 든 것도 기적 같은데, 일단은 문진표, 수험표, 신분증, 필기구 등을 지참해서 서울 신목중에 시험을 보러 갔다. 일시는 11월 1일 일요일이었고, 오후에 시험이 있었다. 나는 일반행정/기업평가 - 경영이었는데, 한 고사실에 12/22명 정도였다. 시험장은 칸막이 책상이 되어 있어서 신기했고, 들어가기 전에 커피랑 마스크도 줘서 좋았다.

 

2020 하반기 중진공 알리오 공시

 

시험은

1. NCS 50문항 (60분) - ​40%

2. 인성검사 150문항 (30분)

3. 시사논술 2문항 (70분, 공통문항, 선택문항) - 30%

4. 전공시험 40문항 (50분)​ - 30%

 

으로 이루어졌다.


 

암튼 중간 중간에 쉬는 시간도 있어서 다행이지만, 너무 힘들다..

 

문제랑 느낌을 조금 상기해보자면,

 

1. NCS

50문항이라 시간이 부족한데, 집중도 잘 안됨.. 문제도 기억이 안 난다. 쉽지도 않았고 어려운 난이도에 속하는 듯.. 예전엔 중진공 관련 문제도 있었다고 했는데, 그런 건 하나도 없고.. 대행사가 바뀌어서 그런지 대체로 PSAT형이었음. (대행사 엑스퍼드?) NCS 풀다가 집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음..ㅜㅜ

 

2. 인성검사

유일하게 시간이 남았던 인성검사.. YES 중립 NO 3가지 선택이라서 좀 더 간편했다. 중립은 최대한 하지 말라는 OMR 안내가 있었는데, 마킹 다하고 발견함.. ^^

 

3. 논술

논술은 공통 문항과 선택문항이 있었다. 내용은 폐기물 쓰레기 배출량 감소를 위해 창의적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었고, 하나는 청년 구직 지원금에 대한 것이었음. 나머지 하나는 기억이 안 남.. 아주 무난한 논술이었으나 제대로 쓰지 못했다. 그리고 제시문이 2page 가까이라서 (힌트를 주기 위한?) 읽는 거에도 시간 많이 씀.

 

4. 전공

일경 15, 회계 8, 재무 5 경제 12. 이렇게 구성되어 있었던 것 같고, 유형자산, EOQ, 소비자 잉여, 현재가치 계산, 경제성 평가, CAPM, 자기 주식 (자본금 총계), mm이론, 유동비율, 필립스 곡선, 유량 개념, 완전경쟁 등 이런 주제로 나왔던 것 같다.

 


* 결과

필기 난이도 : ★★★☆☆

일반행정/기업평가 컷이 61.5가 나왔고, 나머지 직렬은 그 이하인 것 같다. 나는 50점대로 당당히 떨어졌다.. 뭐 그래. 기대는 안했지만 정말 착잡하다. (1%의 확률 기대했지만.. 쥬륵)

 

그래도 여태까지 봤던 필기시험 중에 점수는 제일 높다는 위안을 하며, 다시 공부해야겠다. 나는 현재 NCS 정확성과 속도가 부족하고, 논술에 대한 정리, 일경, 회계, 재무, 경제 모두 부족하다.

 

* 반성

1. NCS : 꾸준히 일정 시간 안에 풀 수 있게 노력하면서, 정답의 근거에 대한 논리 수정을 보완하자.

2. 논술 : 특정 시사에 대한 내용을 논리적으로 푸는 사고 연습을 해야겠다. 일상에서 뉴스/시사를 챙겨보면서 근거 획득하기.

3. 전공 같은 경우에는 좀 더 세부적인 디테일이 필요할 듯.

- 일경 : 객관식 경영학 + CPA 기출 무한 연습해서 개념을 확실히 하기.

- 회계 : 회계 공부가 가장 어렵다. 계산 방법, 말 문제 개념 위주로 이해하기.

- 재무 : 이론 + 문제 난이도 중 이상 빠르게 풀 수 있도록 연습.

- 경제 : 말로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개념을 학습하고, 통합 전공 수준으로 문제 풀이 늘리기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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