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1년 01월 16일 토요일.
부산 벡스코에서 부산산업과학혁신원(BISTEP) 필기 전형이 이루어졌다.
시간은 10시부터 12시까지 이루어지고, 입실은 9시 30분까지 완료했어야 함.
벡스코라서 그런지 장소가 상당히 깨끗하고 넓어서 편안하게 시험을 봤던 것 같다.
300~400명 이상 시험을 응시한 것 같았고, 1 고사실당 36명 정도의 인원이었음.
책상도 길쭉길쭉해서 편했음.
10시부터 10시 50분까지 NCS를 보고. 11시 20분부터 12시까지 인성검사 250문항을 봄. 난 NCS가 피셋형 (긴 지문)인 줄 알고, 5명 뽑는데 경험 삼아 보자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, 시험지를 받고 보니 완전한 모듈형이었다.
엄청 쉽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NCS 50문항을 50분 안에 모두 푼 적은 처음이었다. 항상 NCS는 나의 발목을 잡는 녀석이기 때문에 합격까지는 바라지 않고, 60~70점대 이상만 나와주면 좋겠다. 오픈단톡방에서 예전에 컷이 86인가 그 정도대로 나왔다고 했는데, 이번에는 어떨까. 필기 합격 컷이 5명 (경영지원 1명, 5 배수)이니까 90은 나와야 합격하려나??
NCS 시험 문제 구성은 일반적으로 해당 보기를 보고 맞는 선택지(ㄱ,ㄴ,ㄷ,ㄹ)를 고르는 형식이었다. NCS를 충실히 공부했다면 맞출 수 있는 문제였는데, 근데 난 공부해도 왜 모르는 걸까. 특히 5W 1H (Where, What, WHy, Who, When, How) 이거 보고 낯설었음. 그 외에도 7S나 이진수를 십진수로 표기, 엑셀 함수, 사각형 변의 길이, 직무 대체 가능성, 공동체-기능체, 1,2차 자료 구분. 랜섬웨어 등의 문제가 나왔다.
인성 검사는 약간 난감한 질문도 있었던 것 같다. 그렇게 어렵지는 않고 정답이 없으니 나의 성향?에 맞는 걸로 골랐음.
아무튼 오랜만에 시험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. 21년에는 채용공고가 많이 나와서 시험도 많이 보고 필기 합격 좀 해봤으면...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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